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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공포, 석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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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07회 작성일 08-07-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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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21일 (수) 밤 10:00~10:45 방송 [환경스페셜 351회]

끝나지 않은 공포,
석면
연출: <KBS부산>유태진 / 글: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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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의도


석면은 뛰어난 단열, 보온, 방음효과로 과거 90년대까지 건축, 건설, 조선, 자동차 등 산업전반에 두루 사용되었다. 하지만 부작용도 커 석면에 노출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는 석면은 20년에서 30년의 오랜 잠복기를 거쳐 석면 폐증이나 폐암 등을 유발하지만 아직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 이에 따라 선진국에선 석면이 함유된 제품의 생산, 유통, 판매 등 모든 행위를 중단시키고 있다. 또한 석면이 사용된 건축물의 경우 엄격한 규제와 절차에 의해 철거, 폐기토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는 석면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다. 석면의 피해가 과거 석면의 원료를 취급했던 공장지역 뿐 아니라 석면을 건축자재로 사용했던 아파트, 학교, 지하철 등 생활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왜 전 세계는 이미 지난 일로만 여겨졌던 석면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우리나라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일까? 석면피해자들의 실태와 증언을 중심으로 석면의 위험성과 피해실태를 소개하고 석면피해에 대한 대비책은 무엇인지 집중 분석해 본다.


911테러의 또 다른 후유증


세계 최대 석면소비국이었던 미국. 그만큼 피해는 심각하며 예기치 않은 곳에서 석면피해사례가 발생한다. 9.11테러당시 세계무역센터붕괴로 발생한 짙은 먼지는 석면가루였으며 무방비상태로 구호작업에 나섰던 구호대원들, 심지어 인근 주민들까지 석면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유는 세계무역센터가 지어질 당시 건물 구석구석에 석면이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은 80년대 이전에 지어진 거의 대부분의 건축물에 석면이 사용되었다. 미국의 70,80년대 건축물의 석면 사용실태와 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는 어느 정도인지 911테러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알아본다.



무생존률 0% 석면! ■■

우리나라에서 최대 규모의 석면공장이 있었던 부산. 석면의 일차적 피해자는 석면공장근로자들이다. 다량의 석면이 사용된 조선소 근로자들 또한 서서히 석면의 피해자로 드러나고 있다. 석면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7,80년대 우리나라 석면근로자들의 작업 환경과 안전대책 수준을 짚어본다.



구보타 사건의 교훈

지난 90년대 중반 일본 최대의 석면제품 제조업체 나치아스의 구보타 공장 근로자 및 인근 주민 수 백 명이 사망하면서 일본은 심각한 충격에 휩싸였다. 그 뒤 대규모 집단소송이 뒤따랐고 일본 역시 석면의 사용, 유통, 수출입이 중단되었다. 기존의 석면으로 지어진 학교, 지하철 등 공공시설을 전면 철거해 비석면시설로 교체했다. 뿐만 아니라 엄격한 석면철거규정이 세워졌고 처리과정 또한 기존 밀봉, 매립에서 융융 처리방식으로 변경해가고 있다. 일본의 구보타 사건이 사회에 미친 파장과 그 영향으로 세워진 일본의 석면피해 대비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석면피해 해법을 찾아본다.


석면공포,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리나라도 내년부터 석면의 전면적인 사용, 유통, 수출입이 금지된다. 하지만 문제는 이미 석면이 함유된 건축물 및 제품의 해체, 처리문제다. 석면관련 법규는 있지만 현실에 맞지 않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석면폐기물 또한 일반폐기물과 동일하게 매립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4월에는 부산에서 무허가 석면공장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에 석면이 도입된 건 약 30년 전, 석면후유증은 약 30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다. 따라서 지금부터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 우리 또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이 겪었던 석면공포를 그대로 답습하게 될 것이다. 석면피해를 줄이기 위한 우리나라의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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