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PD수첩 >죽음을 부르는 유독가스 이천 물류창고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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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부르는 유독가스 이천 물류창고 화재
<MBC PD수첩, 2008.12.09>
MBC PD수첩에서 지난 5일 발생한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의 원인과 문제점에 대하여 방송되었다.
지난 1월 수십명이 사망한 이천 냉동창고 화재에 이어 화재의 악몽이 되풀이된 이번화재에 대해 불연·난연 자재 사용이나 방화구획 설치 등 창고에 대한 미비한 건축법 규정상의 문제점과 순식간에 번질 뿐아니라 치명적인 유독가스를 내뿜는 우레탄, 스티로폼과 같은 가연성 심재를 사용한 샌드위치패널의 위험성이 방영되었다.
화재당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당시 촬영한 화면에 의하면 스티로폼패널로 지어진 건물 한쪽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옆으로 건물 2층 전체가 화염에 휩싸이는데는 불과 57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또한 화재현장에 대해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안형진 부장은 방송에서 “실제로 스티로폼 이런 판넬 같은 경우에는 안에 있는 심재가 화원에 노출됐을 경우에는 거의 100퍼센트 녹아서 없어지기 때문에 양쪽에 0.5밀리미터 이하의 판재만 남게 되며, 그렇기 때문에 쉽게 붕괴로 이어지고 이천 화재현장 역시 많이 뒤틀려 있는 그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이러한 창고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건축법과 소방법 등 관련법을 재정비 하여 되풀이 되고 있는 창고 대형화재,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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