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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조사>충주 곡물 창고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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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978회 작성일 10-05-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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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조사]
충주 곡물 창고 화재
- 발생일시 : 2010. 4. 26



- 장 소 : 충북 충주시 용탄동 643-8번지 중원 농산 곡물 저온 창고

- 피해규모 : 1,056㎡ 및 농산물 등 소실, 소방서 추산 41억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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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6일 충북 충주시 용탄동의 곡물 창고에서 원인불명의 불이나 1천 제곱미터 크기의 창고 한 동과 콩 1천톤, 참깨 60kg짜리 300포대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4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8대를 동원 진화에 나섰지만 창고가 샌드위치패널로 지어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0.4.27 MBC 뉴스­


화재 발생 이틀후인 지난 4월 29일 충주시 용탄농공단지에 위치한 중원농산 창고 화재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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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이틀 후여서인지 방문조사 당일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복구작업인원이나 오고가는 사람들은 찾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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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 앞편] [화재현장 뒷편]
현장확인을 위해 안으로 들어가 보다 가까이서 확인을 하였다. 바닥에는 화재창고에서 타다남은 고추, 콩 들이 널부러져 있었으며 곡물 탄내가 심하게 진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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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된 샌드위치패널을 확인하기위해 산처럼 쌓여있는 철거물들에 접근해 보다 자세히 살펴 보았다. 대부분이 전소되어 철판들만 남아 있었으나 한참을 찾은 후에야 타다남은 EPS샌드위치패널과 우레탄 샌드위치패널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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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 보다 접근하여 보다 자세히 살펴보았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샌드위치패널의 양 철판들은 철근 구조물에 고정되어 남아있었으나 사이에 있어야 할 심재들은 모두 녹거나 타버려 그 흔적 조차 찾아 볼 수 없었다. 새삼 유기단열재 샌드위치패널의 화재진압시 유기심재들이 안에서 타들어가기 때문에 화재진압이 얼마나 어려울지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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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돌려 나오며 수포로 돌아간 농부들의 피땀어린 수확물들과 한순간의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을 중원농산의 간판을 바라보며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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